집으로 가는 길-존 웰스,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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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존 웰스,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2013)
가족은 해체되는 중이다.아니 이 말은 옳지 않다.영화와 드라마가 흔히 이상적으로 묘사하는 것과 다르게과연 어떤 가족이 오로지 화목하고 견고하고 애정으로 가득할까?코미디라는데 나는 상영시간 내내 눈물이 났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오랜 만에 모인 가족들은 애도는 잠깐,험한 소리를 내뱉고 다투고 비밀을 드러내고 문제를 일으키다 하나둘씩 떠나간다. 그러다 문득 바라보게 된다.뜨겁고 먼지 날리는 한낮의 풍경 속에서 저 멀리 펼쳐지는 도로를.이제 여름은 끝이 날 것이다. 오클라호마에 어떻게 살 생각을 했을까.영화의 시작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줄리아 로버츠가 자문하는 말이 아마 이 불화하는 가족에 딱 맞는 표현일지도 모른다.왜 우리는 가족일까? 어느 역이나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건 더는 가능하지 않다.왜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