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es Saint Laurent (이브 생 로랑)
By LIGHT Room | 2014년 7월 17일 |
제가 영화 <이브 생 로랑>을 보게 된 계기는 순전히 예전의 기억 때문입니다. 몇 년 전쯤 한 영화제에서 이브 생 로랑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다큐멘터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있었는데 1부에서는 이브 생 로랑의 전기를 간략하게 보여주고 2부에서는(당시 살아있던) 노년의 이브 생 로랑이 패션쇼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부는 평범한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지인들이 젊은 시절의 이브 생 로랑을 회상하며 핸섬하고 수줍어하는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했고 영화에 나오는 모든 내용이 간략하게 전개되었죠. 문제는 2부인데 .... 이렇게 진실한 다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연출자의 개입이 없었습니다. 이브 생 로랑이 디자인을 점검하는 작업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