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걱정된다
By 앤잇굿? | 2012년 7월 13일 |
![광해, 왕이 된 남자 걱정된다](https://img.zoomtrend.com/2012/07/13/e0036705_4ffee6308f52f.jpg)
개봉일 2012.09 작품소개 조선 제 15대 왕이자 비운의 군주였던 광해군의 숨겨진 비밀을 소재로 한 팩션사극. 기대 이병헌의 간지 우려 ‘나는 왕이로소이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정말 신기하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병헌 간지 작살이고 감독도 믿고 보는 추창민이어서 작품 자체만 놓고 보면 대박날 것 같은데 개봉 시기를 생각하면 긴가민가해진다. 톤앤매너는 다르지만 똑같은 왕자와 거지 이야기인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개봉일과 한 달 차이 밖에 안 나기 때문이다. ‘싸이렌’ vs. ‘리베라메’ 또는 ‘역전의 명수’ vs. ‘역전에 산다’ 사태가 생각난다. 한국 극장가에 왕자와 거지 시장이 얼마나 큰 지는 모르겠지만 한 달 차이로 개봉한다면 시
나는... 왕이 되고 싶소 - 광해: 왕이 된 남자
By Chaotic Blue Hole [별관] | 2012년 10월 4일 |
![나는... 왕이 되고 싶소 - 광해: 왕이 된 남자](https://img.zoomtrend.com/2012/10/04/d0001255_506ce0cedad55.jpg)
10월 1일에 가족들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고 왔습니다. 바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어머니께서는 그냥 사극이라고만 알고 계시더군요(...) 전반적인 느낌은 미국 영화 데이브의 시리어스 사극 버전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엔딩도 좀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말이죠. 다만 저는 인조반정으로 폐위당하는 건 하선이고 진짜 광해는 다른 곳에서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엔딩을 예상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가더군요. 하긴, 그건 좀 망상이 심해도 많이 심하지만 -_-a 영화 자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한효주는 총 출연시간 합쳐서 한 10분 되려나... 이건 어째 조연급... --;;; 그건 그렇고 류승룡씨는 이번에 허균 역할을 맡으셨는데, 정말 감독 말대로 문인이 아니라 무인의 포스가......
관객 동원 속도가 LTE급일 필요는 없다!
By 루시드레인 | 2013년 1월 24일 |
![관객 동원 속도가 LTE급일 필요는 없다!](https://img.zoomtrend.com/2013/01/24/a0024421_51008ff92b513.jpg)
성장은 2012년 극장가의 키워드였다. 두 편의 영화가 천만 관객 신화에 합류했다. 400만 관객을 맞은 영화도 일곱 편이나 됐다. ‘관객 1억 명 시대’라는 타이틀이 ‘오 필승 코리아’ 구호처럼 나부꼈다. 성장의 이란성 쌍둥이는 분배다. 성장 속에서 모두가 행복했냐고 묻는다면 결말은 다르게 읽힐게다. 한국영화 1억 명 돌파는 대기업의 스크린 독과점과 현장 스태프들의 희생 등을 통해 얻은 것이지, 공정거래로 이룬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책임을 대기업에게만 전가하는 건 비겁한 일이다. 그러기엔 영화 시장에 관여한 너무 많은 이들(투자사, 제작사, 배급사, 관객)이 공범자이니 말이다. 이들이 공동으로 저지른 실수 중 하나는 속도에 대한 강박, 바로 조급증이다. 현재 한국영화 산업은 극도의 속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