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장르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아닌것 같기도 한 영화(스포일러)
By 행인1 혹은 갑사1의 놀이터? 혹은 비밀기지? | 2018년 2월 19일 |
![<블랙 팬서>, 장르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아닌것 같기도 한 영화(스포일러)](https://img.zoomtrend.com/2018/02/19/c0011386_5a8a670bdb692.jpg)
대망의(?) 부산 액션씬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이미 등장했고 부산 촬영이 화제가 된 캐릭터 블랙 팬서의 단독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10년 동안 진행된 마블 영화들이나 그 이전에 나온 다른 히어로 영화들의 전통을 따르는것 같으면서도 생각해보면 아닌것 같더군요. 하기사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줄거리 전개도 그렇죠. 와칸다에는 박쥐가 아니라 표범이 있다네~ 영화는 1992년 로스엔젤레스의 공동 주택을 보여주는 도입부를 지나 <시빌 워>이후 티찰라가 와칸다로 돌아가 '전'여자 친구(라는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하는)를 도와 다른 사람들을 구하고 왕위를 계승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검은색 수트의 히어로가 자기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사람들을 구해주고 비밀에 붙이는 모습은 왠지
킹스맨: 골든 서클 (2017) / 매튜 본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10월 11일 |
출처: IMP Awards 정식으로 [킹스맨] 요원이 된 에그시(태런 에저튼)는 전편에서 구한 여자친구도 생기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만 본부가 공격을 당해 멀린(마크 스트롱)과 자신만 살아남는다. 비상사태에 친척에 해당하는 미국의 스테이츠맨을 찾은 에그시는 배후에 마약조직 ‘골든 서클’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사설 첩보 조직을 배경으로 하는 코미디 액션 활극. 기발한 감각으로 B급 소재를 다듬은 원작을 딱 맞는 정서를 가진 감각적인 연출로 시너지를 낸 전편의 오리지널 각본 후속작이다. 전편이 좋은 아이디어가 많지만 완결 구조가 똑 떨어지는 영화인데다 원작도 속편이 없는 까닭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영화. 열린 뚜껑 속에는 좋은 아이디어로 쏠쏠하게 전작을 확장했지만, 억지 속편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씨프:다크프로젝트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4월 21일 |
![씨프:다크프로젝트](https://img.zoomtrend.com/2018/04/21/b0116870_5adb508698f8d.jpg)
당신이 남자라면 점프스케어 없는 작품에 불알이 쪼그라드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만일, 여자라면 아연실색할 정도로 겁에 질려본 적이 있는가 [씨프:다크 프로젝트]는 사실 공포게임이 아닙니다. 서바이벌 호러를 표방하는 게임도 아니죠. 잠입액션이 주된 장르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씨프]는 NES 게임들을 떠올리는 고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어찌보면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현대 FPS 게임들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던전RPG같아보이고, 어떻게 보면 서바이벌 호러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분명한 사실은 [씨프:다크 프로젝트]는 게임다운 게임이면서, 경험적 미학도 추구한... 그걸 하는 데 있어 상당히 성공한 게임 중 하나라는 겁니다. 더 대단한 점은, 그걸 해낸 게임 중
레드팩션 : 아마겟돈
By 작은학생 | 2013년 4월 10일 |
![레드팩션 : 아마겟돈](https://img.zoomtrend.com/2013/04/10/e0116352_5163f90ecc342.jpg)
어, 음 뭐라고 해야할까 분명 라이브러리에 이 게임이 있는사람은 많을것이다. 왜냐하면 그 유명한 험블 THQ 번들에 포함되어있는 게임이니까... 일단 레드팩션 시리즈가 대대로 눈에 보이는걸 파괴하는 게임이라는것은 알고 있었다. 본작도 생각없이 플레이하기엔 딱 안성맞춤. 패드 기준으로 LT를 누르면 알아서 주변 대상이 조준되고, RT를 누르면 총이 나간다. 이대로 눈에 보이는걸 다 쏴죽이고 파괴하면 그만. 나도 사실 스토리같은건 안중에도 없고, 그냥 뇌 비우고 총질하는 게임이 하고싶어서 설치한 게임이라 더 바라는건 없다. 정말 기대감 0%로 진행했음. 나노 포지 라고 하는, 부서진것을 복구하는 시스템이 꽤 재밌다. 적들을 잡느라고 깽판을 치고나서 LB만 누르면 슈슈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