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착한 집정관 나쁜 집정관 - 프리터
By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 2015년 1월 7일 |
프리터: 로마집정관 Praetor프리터는 Andrei Novac의 2014년 작으로, 제목인 프리터는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취직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먹고 사는 사람 Freeter”이 아니라 국내출시명에 표시된 대로 “고대 로마의 집정관Praetor”를 의미합니다. 후자가 아니라 전자였어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제목이 아니었겠는가 싶긴 합니다만. 아무튼 프리터는 로마를 배경으로 한 문명, 도시 건설 게임으로, 각 플레이어는 자원을 모으고 건물을 짓고 이것을 이용하여 승점을 벌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류의 게임으로서는 특이하게도 카드 한 장 없이 타일과 일꾼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꾼은 일반 마커가 아닌 주사위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주사위라면 당연히 굴려서 무작위의 값을
스톨른 - 신나기는 하지만 그뿐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8월 1일 |
솔직히 이 영화가 개봉을 할 수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어느 정도 맞아 보이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극장에서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전혀 하지 않고 있던 영화이기도 한 것이죠. 어쨌든간 개봉을 한다니 기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물론 이번주에 이 영화까지 걸리고 나면 네 편이라는 약간은 기막힌 상황이 영 마음에 걸리는 것은 있지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약간 애매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니콜라스 케이지 영화를 보려고 할 때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제가 생각하는 것은 그 영화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인식시킨다는 겁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과거에 정말 좋은 영화들에 나온 바 있습니다만, 그 이
도서관 전쟁 - 미친 이야기를 사용한 평작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3월 28일 |
이 작품이 개봉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이 작품의 이름을 처음 들은게 작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때였는데, 이제서야 개봉 일자가 잡히는군요. 사실 이 문제로 보자면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되었던 영화들이 아직 날짜를 못 잡은 영화들도 수두룩하다는 건 생각을 해 볼만한 사실입니다. 제가 이걸 왜 부천에서 할 때 못 봤는지 생각해보면, 당시에 다른 영화들도 그렇고, 도저히 휴가를 낼 수 없는 날짜에만 상영하고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이야기의 경우 리뷰 이전에 미리 경고가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고, 책 때문에 다른 사람과 싸울 정도의 집착이 있는 사람인 동시에, 책을 구매하는 비용으로 식비를 줄이는 일도 마다 않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 - 꽃같은 여배우가 나오는 천사와 악마의 소꿉놀이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9월 18일 |
이번주 (내지는 그 다음주)의 독특한 특성이라면, 틴에이저 판타지 영화가 두 편이나 있다는 점 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 말고도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역시 틴에이저 판타지물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보통 이 계통 영화들이 그럭저럭 내지는 도저히 못 볼 영화들로 채워져 있는 상황인지라, 이 영화의 경우는 솔직히 기대를 많이 걸지 않는 상황이 되었기는 합니다. 그래도 일단 보는 상황은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초반부터 바로 평가가 나와서 미묘한 이야기가 될 수 박에 없지만, 이 영화가 대략 어떤 모습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영화가 정말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잘 되는 영화도 있지만 망하는 영화도 줄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