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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베스트 기억해내기
올해 한국에서 베스트를 뽑기 가장 힘든 이유 중 하나는 2011년 너무 게으르게 예술 영화들이 개봉되었고 뒤늦게 2012년에 너무 많은 영화들이 소개되었다. 그래서 2011년의 베스트가 한국에는 2012년에 찾아왔고 2012년의 베스트가 한국에는 2013년에 개봉된다. 그러니 매년 동시대의 예술 영화들보다 1년씩 또는 2년씩 연기되어서 소개된다는 것. 내가 작년에 2011년의 베스트를 뽑지 못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상반기에는 영화가 없었고 하반기에는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서 12월에 너무 많은 영화들이 한꺼번에 개봉되었기 때문. 말 그대로 이건 타이밍의 문제인데 한국에서 베스트를 선정하려면 매년 전년도의 12월에 시작해서 올해의 11월로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안 그러면 너무 많은 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