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9월 16일 LG:kt - ‘페게로 역전 홈런’ LG, 4연승으로 PS 확정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9월 16일 |
LG가 3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16일 수원 kt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최소 5위를 확보했습니다. 물론 LG는 4위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임찬규 5이닝 비자책 2승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2승을 수확했습니다. 임찬규는 2회말 볼넷이 화근이 되어 선취점을 실점했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하스에 볼넷을 내준 뒤 황재균의 중전 안타로 1, 2루로 번졌습니다. 장성우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가랑이 사이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러 2루 주자 로하스의 득점으로 0-1이 되었습니다. 정주현의 실책은 항상 누상에 주자가 쌓여있는 가운데 나옵니다. 가을야구에서 정주현의
영웅이 된 기아 이호신, 하지만 계속 1군에 남을 수 있을까.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6월 8일 |
(팀을 승리로 이끈 이호신의 3루타. 그러나 그가 계속 1군에 있을 수 있을까? -사진: KIA 타이거즈) 최정 투수, 대타 김광현, 1루수 윤길현. 이 장면이 기억나는가? 바로 2009년 KIA와 SK가 맞붙었던 경기에서 볼 수 있었던 이색적인 상황이다. 헬멧을 쓰고 타석에 들어선 김광현은 그럴싸하게 커트를 했고, 윤길현은 자못 심각한 모습으로 코치의 수비 시프트 지시를 받기도 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삼진을 잡을 기세로 공을 던지던 최정. 이때 주연은 분명 최정이었다. 양 팀 팬 모두 자칫 무승부로 넘어갈 수 있는 경기였지만, 이 신기한 풍경을 마냥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최정의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선수를 기억하는가? 대부분 최정과 김광현 정도만 기억할 것이다. 조연, 그래 말
‘역전승의 밀알’ 된 LG 권용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4월 3일 |
![‘역전승의 밀알’ 된 LG 권용관](https://img.zoomtrend.com/2014/04/03/b0008277_533c8d8675706.jpg)
LG가 홈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SK와의 경기에서 LG는 6회초 6안타를 몰아치며 6득점해 8: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권용관의 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회말과 3회말 두 번의 득점권 기회를 놓쳐 3:0으로 뒤진 채 맞이한 4회말 1사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SK 선발 윤희상의 주무기 포크볼을 받아쳐 얻은 소중한 타점이었습니다. LG가 0의 행진에서 벗어나 추격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3:1로 뒤진 6회말 대역전극에도 권용관은 기여했습니다. 두 명의 이병규의 연속 안타로 얻은 무사 1, 2루 기회에서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 3루를 만든 것입니다. 희생 번트를 수행하기 어려운 1
[관전평] 8월 14일 LG:NC - ‘홍창기 호수비-결승 홈런’ LG 3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8월 14일 |
LG가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14일 창원 NC전에서 4개의 2점 홈런을 앞세워 10-4로 완승했습니다. 센터 라인의 주전 오지환, 정주현, 유강남이 선발 출전하지 않았고 선발 투수의 이름값에서도 밀렸지만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잔루는 무려 12개였으나 4개의 홈런이 모든 시름을 날렸습니다. 김윤식 4.1이닝 4실점 LG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성우의 중전 안타에 이어 구본혁의 행운의 우측 3루타로 1점을 선취했습니다. 2회초에는 이닝 시작과 함께 채은성의 좌측 2루타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2-0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1회초부터 3회초까지 3이닝 연속 잔루가 2개씩 기록되어 합계 6잔루로 집중력은 아쉬웠습니다. 선발 김윤식은 이닝이 거듭될수록 흔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