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의 밀알’ 된 LG 권용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4월 3일 |
LG가 홈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SK와의 경기에서 LG는 6회초 6안타를 몰아치며 6득점해 8: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권용관의 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회말과 3회말 두 번의 득점권 기회를 놓쳐 3:0으로 뒤진 채 맞이한 4회말 1사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SK 선발 윤희상의 주무기 포크볼을 받아쳐 얻은 소중한 타점이었습니다. LG가 0의 행진에서 벗어나 추격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3:1로 뒤진 6회말 대역전극에도 권용관은 기여했습니다. 두 명의 이병규의 연속 안타로 얻은 무사 1, 2루 기회에서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 3루를 만든 것입니다. 희생 번트를 수행하기 어려운 1
[관전평] 8월 14일 LG:NC - ‘홍창기 호수비-결승 홈런’ LG 3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8월 14일 |
LG가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14일 창원 NC전에서 4개의 2점 홈런을 앞세워 10-4로 완승했습니다. 센터 라인의 주전 오지환, 정주현, 유강남이 선발 출전하지 않았고 선발 투수의 이름값에서도 밀렸지만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잔루는 무려 12개였으나 4개의 홈런이 모든 시름을 날렸습니다. 김윤식 4.1이닝 4실점 LG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성우의 중전 안타에 이어 구본혁의 행운의 우측 3루타로 1점을 선취했습니다. 2회초에는 이닝 시작과 함께 채은성의 좌측 2루타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2-0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1회초부터 3회초까지 3이닝 연속 잔루가 2개씩 기록되어 합계 6잔루로 집중력은 아쉬웠습니다. 선발 김윤식은 이닝이 거듭될수록 흔들렸습니다.
LG, ‘20대 선발 투수 육성’에 눈 돌려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2월 23일 |
LG는 유망주가 많은 팀입니다. 야수 중에는 서상우, 양석환, 유강남, 안익훈, 불펜 투수 중에는 김지용, 최동환, 이승현이 2015시즌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반면 LG의 선발 투수 중에는 20대 선수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선발진의 상수인 류제국과 우규민은 30대입니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봉중근도 마찬가지입니다. 2015시즌 5선발 가능성을 시험받았던 김광삼은 봉중근과 고교 동기동창입니다. 장진용은 2016년 만 30세가 됩니다. LG가 2015시즌 20대 선발 투수 발굴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임정우를 스윙맨으로 활용했지만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졸 2년차 임지섭에 시즌 초반 8경기의 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1승 2패 평균자
LG 김용의, 포지션 확보해야 주전 꿰찬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25일 |
LG 김용의의 2012년은 연착륙의 해였습니다. 상무나 경찰청에서 복무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다 복귀한 것이 아니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야구와 멀어져 있던 것에 비해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0.247의 타율보다는 내외야를 모두 소화하며 팀의 빈 곳을 메우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김용의가 군 제대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보다는 자신의 포지션을 확보하는 것이 주전을 꿰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내외야를 누비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서동욱이 전지훈련을 거치며 2루수로 고정된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김용의는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루수는 지난 시즌 4번 타자를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