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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지: 불경스러워서 더 의미있는 영화
영화 관상의 역사 속 실제 배경이기도 한 계유정란의 주인공인 수양대군 바로 그 수양대군이 계유정란을 통해 임금 자리에 올랐을 때 일어난 사건이 바로 이 영화로 유명해진 사방지 사건(1467 세조 13년)이다. 조선 초의 수양대군처럼, 무력을 앞세운 쿠데타로 권력을 움켜쥔 이들은 스포츠, 섹스, 스크린의 약자를 딴 3S 정책을 통해 국민의 시선을 정치로부터 돌리려고 했고 그 3S 정책으로 인해 우후죽순격으로 많은 에로영화들이 만들어졌다. 정의사회구현이란 허울좋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군부정권은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씨름을 발촉시켰고 영화 속 노출 수위를 높이며 극장으로 사람들을 유인했다. 3S 정책이 만들어놓은 이러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애마부인, 빨간앵두, 산딸기, 매춘, 무릎과 무릎 사이에서 국제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