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언덕- 시간의 언덕을 돌고 돌아

Coniferous Forest|2014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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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언덕- 시간의 언덕을 돌고 돌아

자유의 언덕- 시간의 언덕을 돌고 돌아

Coniferous Forest|2014년 9월 13일

방금 다 썼음. 홍상수 영화를 본 게 이번이 두번째라서 이 사람 작품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떠들려니 좀 뻘쭘하긴 한데 그래도 마지막 수업 과제라서 나름대로 공들여 썼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스포일러 범벅. 2년 전 자신이 청혼했던 권을 찾아 서울에 왔으나 그녀를 만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며 기록한 모리의 편지로 이루어진 은 권이 계단에서 현기증을 일으켜 편지를 떨어뜨렸다 다시 주운 까닭에 순서가 뒤섞여 진행된다. 영화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모리의 캐릭터와 시간대가 혼재된 사건들의 배열이다. 요양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권이 편지를 읽는 현재 시점을 제외하면 모든 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수척한 얼굴에 마른 몸의 모리는 본인 옷이 아닌 듯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