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충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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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한국영화에선 설명충이 자주 등장한다. 플래쉬백 되며 과거회상 하는 장면은 기본이고 영화 후반부에 지금까지의 사건을 정리하고 얘는 왜 이랬고 쟤는 왜 저랬고 미주알 고주알 설명해주고 여기에 영화가 품고 있는 주제의식을 담은 대사 한마디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한시간이 좀 넘는 분량의 에피소드가 수십개씩 쌓이는 드라마라면 전반부에 벌어졌던 사건이며 인물간의 관계같은 극적장치들이 후반부에선 흐릿해지기 마련이고 시청자가 그것을 뚜렷하게 기억하기도 어려운 만큼 극적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설명충이 등판할 수 밖에 없겠지만 길어도 세시간 좀 넘어가는 영화는 대체 왜? 그래 쓸데없는 이야기는 많이 담아놨고 이걸 그냥 넘어갈수는 없으니 설명충이 등판하는 거겠지. 근데 길어도 세시간 좀 넘어가는 영화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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