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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끝까지 간다] 쫄깃쫄깃](https://img.zoomtrend.com/2014/07/05/f0238581_53b7b2ee10d3a.jpg)
[끝까지 간다] 쫄깃쫄깃
정신없이 살다보니 언제 봤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봤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일요일 저녁이었고 뭐하고 놀지 오빠와 고민 중이었다. 오빠 타이 여행 때문에 선글라스를 맞춰야 돼서 룩옵티컬에 들어갔다. 우리 학교 교직원이면 30%인가 할인이 된다고 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정보가 입수된 건지 직원은 그런 할인은 없는데여...라며 우릴 향해 측은한 썩소를 지었고 그때 마침 미친듯한 폭우가 쏟아졌다. 동남아 기후로 변해간다고는 하지만 눈앞에서 그런 비를 보니 입이 쩍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정확히 그 때 날씨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주절주절 쓰고 있지만 결론은 그 비 때문에 어디 멀리 갈 생각을 접고 룩옵티컬 바로 옆에 있는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씨지비에 들어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