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5 31 <비포 선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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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5 31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라이즈 줄리 델피,에단 호크 / 리차드 링클래이터 나의 점수 : ★★★★★ 하루 낮과 하루 밤의 로맨스 @Home 이 영화가 누군가에게 지루할 수 있는 건, 변변한 배경음악이나 화려한 볼거리도 없이 담백한 대화가 러닝타임의 9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 대화를 이해하고 공감하지 못하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할지도. 나에게는 명불허전이라고 생각되는 좋은 영화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쏟아져 나오던 주옥같은 대사들은 나로 하여금 화면을 멈추고 메모를 하게 만들었다. "신은 너나 나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이에' 있다"는 셀린의 말은 성경 구절과도 같았고, "언젠가 죽을 인간이 지금 태어나고 있구나"라는 제시의 대사는 영화가 가벼운 로맨스 그 이상의 것을 담고 있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