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방에 밤이 찾아오면-일본의 '올 나이트 니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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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방에 밤이 찾아오면-일본의 '올 나이트 니뽄' 이야기
세상엔 어쩌면 시작과 끝이 없는지 모르겠다. 해가 떠서 하루가 시작되고 해가 저물어 하루가 끝나는 게 아닐지 모르겠다. 자정이 지나 책을 펼치는 날도 있고, 어둠 곁에서야 비로서 떠오르는 생각도 있으며, 밤이 되어서야 감각이 선명해지는 날도 있다. 하물며 술 한잔을 찾는 건 낮 보단 밤이고 어둠의 자락에서 우리는 꿈을 꾼다. 일본의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올 나이트 니뽄(オールナイトニッポン)을 듣는다. 1967년 10월 2일 니뽄방송(ニッポン放送)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심야 프로그램은 다수의 뮤지션, 배우, 그리고 개그맨들이 '퍼스널리티'란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밤의 시간을 제안하는 방송이다. 뮤지션 유즈와 아무로 나미에, 코부쿠로와 엑스재팬의 히데와 토시를 비롯 배우인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