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 사도
By 아라센의 이것 저것 이야기 | 2015년 9월 28일 |
![감상평 - 사도](https://img.zoomtrend.com/2015/09/28/a0033667_5608da28b22fd.jpg)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영화 사도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사도세자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라 예정된 결말과 분위기 등, 처음부터 흥미가 가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주역 두 배우의 연기는 확실히 일품이었습니다. 현재와 과거를 차레대로 오가며 두 부자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영화 사도는 단순히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아버지와 아들의 세대차이를 극단적인 예시를 이용해 그려낸 영화입니다. 영화속 영조는 자신들 3대에는 부전자전이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저는 보는 내내 서로 닮아도 어쩜 저리 닮았을까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자라온 환경만 다를뿐 너무나도 똑같은 두 부자는 고집스럽게 자기만의 길을 펼치려 합니다. 힘든 어린 시절을 겪고 자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