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2)_스다 마사키와 호시노 겐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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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2)_스다 마사키와 호시노 겐의 예

고작 잠을 설쳤던 날들의 이야기. 잠에 들기까지 20~30분 남짓이었지만, 아마도 2년 전 스다의 라디오는 조금 과장해 삶의 반전이었다. 한국의 라디오에선 들을 수 없는 솔직함,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에 몇 번이나 귀를 의심했고, 영화에선 그렇게나 우울하던 스다 마사키는 그곳에 없었다. 심야 01시에 시작해 두 시간쯤 흘러가는, 나이 스물 여섯의 천진난만함. 그렇게 20분은 한 시간이 되고, 2시간이 되고 방송이 끝나고도 자리를 뒤척이며 밤을 지새는 날들은 늘어나 내가 요즘 늦잠을 자는 이유 중 9할은 분명 이 라디오 때문이다. 중국의 한 도시에서 시작됐다는 바이러스는 이제는 여기에도 있고, 저기에도 있고, 그곳에도 있어, 내가 혼자가 아님을 이 지독한 시절은 이렇게나 고약하게 알려준다. 스다가 진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