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스노우> GV시사회- 영화가 끝나고 비로소 빠져들기 시작한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12월 5일 |
아름다운 두 여배우의 환상적인 포스터부터 이미 빠져드는 매력적인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 <버진 스노우> 시사회에 피아노제자님과 함꼐 했다. 17세의 소녀에게 어느 날 엄마가 사라지는 급작스런 일이 일어나고 그녀가 보여주는 다양한 심리변화와 행적들을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다각적인 눈으로 인물들의 감정과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며 아름다운 여자로 변모하고 있는 딸과 인생의 목표를 완벽한 가정을 꾸리는 것으로 중산층 가정 주부의 평범한 삶을 살아온 중년 여성의 묘한 대립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른 내면의 염증에 피폐해지고 또는 폭발하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밀도있는 통찰이 화려한 80년대 문화 트랜드를 배경으로 생생하게 전개되었다. 엄마의 실종과 그에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신구 연기 대결 결과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2월 13일 |
오프닝 타이틀이 애니메이션 효과로 꽤 그럴싸하게 시작되는 5번째 가문 시리즈, 한국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시사회를 다녀왔다. 시리즈 첫 작품인 <가문의 영광>이 10년 전 2002년에 조폭 코미디 액션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 이후 출연진이 바뀌어 신현준, 김원희, 김수미 등의 가족이 가문 시리즈를 큰 연속성 없이 대신했고, 이번 5회에서 10년 전의 원래의 이야기를 이어서 박근형, 정준호, 유동근이 다시 이야기를 끌고 나가 옛 추억을 되살리는 듯 했다. 그런데, 첫 번째 작품의 구수한 웃음을 책임졌던 정흥순 감독이 맡았으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먼저 들게, 대놓고 주접 일색의 식상한 사투리 코미디나 실소를 짓게 하는 두서 없는 뻔한 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