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힐레이션을 보고... 잡상
By warmania의 일본통신실 | 2018년 3월 19일 |
영화를 보기 전에 줄거리나 예고편을 보고 퍼뜻 떠오른 소설 작품이 있다. JG벨러드의 걸작 소설 [크리스털 세계]다.극찬을 받았던 이 소설은, 요즘같은 시대에는 조금 어려운 측면이 보이고 그런다. 그리고 대략적인 이미지는 떠오르지만 이걸 시각적으로 어떻게 해석할지는 약간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소설은 세상에 대해서 약간 충격적인 이야기를 던진다. 모든게 크리스털화 되고 아름답게 고정된 세계가 만들어졌다. 그 안에는 영겁 세상, 영원이 존재한다면 그것이 왜 나쁜가? 다른 이체의 존재가 되는 환생과도 같은건 아닌가?라는 이야기. 지금 세상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그런 나른한 환상소설같은 느낌도 든다. SF적인 디테일은 사실 부차적인 것이고. (붙여둔 두 사진 중 첫 사진이 가장 이 소설에서 묘사하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