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계속 나빠지고 승질은 갈수록 더러워지는 나날 속에 태국 여행이 계획되어 태국음식이라도 알고 가자, 하고 인터넷에서 보고 있는데 예전에 태국 글이나 말이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말이라는 얘길 듣고 잠시 찾아본 적은 있었다.그때도 그렇지만 손글씨로는 어떻게 쓰는 걸까, 궁금하다. 심심해서 연습장에 따라써봤는데 엄청 어렵다.10여분 동안 띄엄띄엄 하다가 그나마 저 동글뱅이들과 저 미묘한 구부림에 얼추 익숙해졌다, 하는 순간!두둥. . . . 다음의 글자 앞에서 도대체 뭐냐!!!!를 외치며 볼펜을 던지고 말았다. 저 미묘한 박쥐모양도 어려웠는데 심지어 위에 떡하니 첨자로 ㅎㄷㄷㄷ물고기와 무덤처럼 생긴 것은 무엇인가.이 사람들은 이런 미묘함을 손으로 다 구현하고 있단 말인가 . . . .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