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쓴적이 없는걸로 기억하는데, 저 베리 지토 선수 꽤 좋아합니다. 구위를 잃었을때는 솔직히 많이 안타까워 했었는데 이렇게 느림의 미학을 깨우치고 돌아와서 기쁘기도 하구요. 하지만 상대는 저스틴 벌랜더 지요. 9회에 155km를 꽃아버릴 수 있는 그다지 많지 않은 투수가운데 한명입니다. 단순 전력상으로 보면 SF에게 험난한 WS가 될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디트 선발진은 완전히 물이 올라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1차전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할수 없이 중요한 법입니다. 홈 어드벤티지를 안고 가는 SF가 과연 얼마만큼 해줄까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