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음.] 2012년 2월 4일 관람. 드디어 올해 개봉작으로 넘어왔다. 밀린 영화는 여전히 많은데 안쓰고 넘어가려니 뭔가 아쉽고, 글을 쓰자니 시기가 지난 것 같고 그렇다. 그래서 쓰는 걸로 결정!! (응?) 사실 이 영화처럼 뒷맛이 안좋은 작품은 잘 안보려고 하나, 워낙 화제가 되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관람했다. 아니나 다를까 초중반부, 아니 영화 전체적으로 사람을 툭툭 건드린다. 그게 참 보는 사람도 울화가 치밀 정도로 건드려서 보는내내 답답하더라. 사법부 전반의 부패와 그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은 이 영화를 탄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영화적으로 재구성이 되었다해도 이 영화의 탄생은 그 정도로 법과 정의에 대한 부조리함이 만연하다는 방증이 아닐까. 이후, [그것이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