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스타2 첫날은 좌담회에서 "사람을 끌어들이려면 우리가 해야지"라며 자신만만해 하던 온게임넷이 엄청나게 욕 먹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최강의 선수로 손꼽히던 임재덕 선수를 온게임넷이 컴퓨터 사양으로 쓰러뜨리고 챔피언에 오른 날이기도 했죠. 그리고 이번에 도타2 WCG대표 선발전을 온게임넷에서 하게 됐고, 후기가 네이버 도타 팬카페에 올라왔는데 이걸 기준으로 상황 판단하자면 그 날의 재현이라고 밖엔 할 말이 없네요. 장소 대여시간은 Public 기준으로 40~60분을 차지하는 게임임에도 2시간. 이는 시간의 촉박함에 참가자들의 기량을 마음대로 선보이거나 불리한 상황에서 버티고 역전하는 그런 그림을 보여주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밖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모름지기 방송이라고 하면 좋은 그래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