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유영진은 저작권료로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했다. H.O.T.의 "전사의 후예 (폭력시대)"(1996), 신화의 "T.O.P (Twinkling Of Paradise)"(1999), 동방신기의 "Rising Sun (순수)"(2005) 등 SM 엔터테인먼트의 전속 뮤지션으로서 많은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전자음악과 록, 클래식의 웅장함을 배합한 반주, 사회를 비판하거나 때로는 종말론적 입장을 취하는 비장한 가사를 특징으로 하는, 이른바 'SMP (SM Music Performance)'라는 스타일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1971년 전라북도에서 태어난 유영진은 어린 시절 흑인음악에 매료돼 가수의 꿈을 키웠다. 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