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경연 프로그램은 출세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신인에게는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는 실험장이며, 나아가 스타로 발돋움하는 구름판이 되기도 한다. 얼마간의 이력을 만들어 놓았지만 인지도가 부족한 이들에게는 재발견의 장이 돼 준다. 가수들이 경연 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던지는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2015년부터 세 번의 시즌을 개최한 [언프리티 랩스타]는 입신을 갈망하는 여성 래퍼들을 위한 자리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많은 여성 래퍼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고, 활동에 탄력을 받았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미료, AOA의 지민, R&B 가수 케이시, 이제 막 정식으로 가수 타이틀을 단 전소연 등은 동료들과의 대련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 이 랩 스타들은 프로그램 바깥에서도 당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