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상행선 KTX. 곽부성은 정말로 오랜만인 것 같다. 양가휘도. 유덕화는 언제부턴지 나쁜 사람 이미지가 붙어버려서 이번에도 마지막에 한 건 해주나 싶었는데, 말 그대로 까메오였던 모양. 무간도 이후 10년. 이제는 무간도식 선악구도와 혼돈됨이 클래식한 원형처럼 자리잡혀서, 홍콩 느와르 영화가 대게 그의 변형과 대조의 틀에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지점에서 이 영화는 악화되기 쉬운 시스템과 조직 권력구조의 모순됨을... 그리고자; 했던 걸까;; 단정적인 표현은 자제자제. 대게 그런 것들은 영혼이 없어서, 동시에 만고불변 정해진 주인이란 것도 없어서, 집행자의 의지대로 악이 되기도 하고, 선을 행하기도 하는 거니까. 중국식 이름을 기억하는데도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