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사이즈 핸들러의 부진 모티베이션 님 글에 댓글 달다가 길어져서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정말 오랜만에 트랙백 씁니다.^^). 아무래도 오버사이즈 핸들러 시몬스를 데리고 있는 필리 팬이다 보니 오버사이즈 핸들러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가 보고 결론내린 건 오버사이즈 핸들러는 횡적 움직임이 선천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에요. 쿤보야 두말할 나위 없고, 시몬스도 뛰어난 후진스텝에 이은 종적 움직임은 위력적인 선수입니다. 오버사이즈 핸들러들 위력의 근간은 이런 파괴적인 종적 움직임(직선 대쉬)에서 나온다 볼 수 있죠. 대부분 림어택에 능하고, 골밑 마무리 좋고(쿤보-시아캄-시몬스-돈치치 까지 모두 골밑 마무리 최상위권 선수들이죠), 림어택 효율 확실히 나온다는 점이 메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