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 있는 고운사(孤雲寺).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이지만 입장료도 받지 않는 절이지요. 주차장에서 얼마 걸어가지 않아도 되는 절이지만 향화객이나 관광지로는 알려지지 못한 절입니다. 안동 인근의 사찰들이 대부분 이런 형편인 걸 보면 조선시대에 유교와의 갈등이 상당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운사에는 왕실과 관련있는 전각이 하나 있으니 연수전(延壽殿). 이 곳의 단청은 오래되기도 했지만 그 색깔이 고와서 볼 때마다 감탄을 하곤해요. 현판의 모습 대문에 그려진 문양. 태극 형상 같아 보이는 듯. 최근 보수되는 단청과는 다른 색감이에요. 재료는 지금 것이 더 좋을텐데... 왜 나타나는 색은 예전 것이 더 좋은지? 의문입니다. 왼쪽 벽에 그려진 황룡과 청룡이 그려진 곳 중에서 청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