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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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 밀린 일기를 쓰듯 후반에 몰아놓은 반전의 고안들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 밀린 일기를 쓰듯 후반에 몰아놓은 반전의 고안들

(2025/01/03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김성제' 감독의 은 흔하고 무난한 계획을 차분하게 밀어붙이는 장르 영화입니다. 때문에 낯선 이국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들의 물고 물리는 협력과 배신의 관계가 서사의 주 소재가 된다는 점에서 대다수가 몇 해 전 넷플릭스에 공개돼 화제를 낳았던 드라마 을 겹쳐보게 될 테지요. 실제로 두 작품은 인간의 내재된 욕망이 무역을 통한 이문에 의해 눈을 뜨게 된다는 점에서도 그리고 그 배경이 영 입에 붙지 않는 낯선 지명의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생각보다.......

<소수의견> 현실 같아서 섬뜩한, 최종 판단은 관객의 몫

<소수의견> 현실 같아서 섬뜩한, 최종 판단은 관객의 몫

새날이 올거야|2015년 6월 25일

서울 북아현동 재개발 지역 강제 철거 현장, 중무장한 경찰들이 한 건물을 에워싸고 있고, 그 건물 옥상에서는 연신 화염병이 투척되는 살벌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지휘본부의 진압 지시가 떨어졌다. 경찰 한 무리가 건물에 투입된다. 현장은 이내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안타깝게도 인명 사고마저 발생했다. 건물 옥상에 남아 끝까지 사투를 벌이던 철거민 박재호(이경영)의 아들과 경찰 한 명이 사망한 것이다. 경찰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박재호는 결국 구속되고 만다. 그에게는 지방 국립대를 졸업하고 국선 2년차에 접어든 새내기이자 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윤진원(윤계상) 변호사가 배정됐다. 그저 그런 사건이라 생각한 탓인지 마냥 심드렁하기만 한 윤진원, 어느날 해당 사건을 취재하던 공옥진(김옥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