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가 주제가를 추천해 줬고, 언젠가 봐야지 하다가 다 봤습니다. 보기 전에 제가 기대한건 월간포켓몬 메가파라스짱이었는데(진짜 제목이라고 생각하면 R모씨) 현실은 그보다는 살짝 아쉬운, 그래서 더 아쉬웠던, 볼만한 물건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역시 캐릭터 중심이 될 여지가 많은 물건이라 노자키군같은 텐션을 바라고 봤습니다만 왠걸, 거의 카구야와 미유키간의 투탑체계에 매화 백태클을 깊숙하게 넣는 치카의 전개였습니다. 월간순정 식의 인간군상간 치고받는 전개를 바란 입장에서는 좀 김이 새는 전개, 그래도 재미있는 소재와 서로 좋아하지만 고백은 받고싶다는 두사람 간의 긴장관계에서 나온믄 두뇌싸움ㄱ, 그리고 거기에 어떤 방식으로던지 초를 처놓는 후지와라 치카의 캐리력은 즐겁게 보는데 무리가 없긴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