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영 우중충했는데 웬일인지 사진은 깨끗하게 나왔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그 뒤로 보이는 오륙도. 부산은 아주 어렸을 때 가봤고, 대학원 때까지 가보질 않다가 대학원 때 한번 가 보고서부터는 매년 최소한 한번씩은 가 보는 것 같다. 명색이 바다도시라 부산 여행중 한번씩은 바닷가 산책을 해 보곤 하는데, 이때껏 이기대를 가 본 적이 없었다. 인터넷 뉴스에 감천문화마을이 나오는데 댓글이 왠지 좋은 반응이 아니었고, 뜬금없이 '차라리 이기대를 가 보라 이기대가 더 낫다'는 식의 댓글이 있어서(남구에서 파견한 알바인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하는 생각도 있었다. 사실 두 관광지는 카테고리가 아예 다르긴 하지만. 덧붙여서 이때까지 감천마을을 가 본 적이 없는데, 묘하게 멀어서 그랬던가(그런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