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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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호수'가 발아래 펼쳐지는 그랜드프리즈매틱스프링 오버룩(Grand Prismatic Spring Overlook)

'무지개 호수'가 발아래 펼쳐지는 그랜드프리즈매틱스프링 오버룩(Grand Prismatic Spring Overlook)

여행이라는 행위를 정말 단순하게 "직접 보고싶은 풍경을 실제로 가서 보는 것"이라고만 정의한다면, 지난 여름의 8박9일 러시모어/콜로라도/와이오밍 자동차여행에서 위기주부는 이 풍경을 직접 내 눈으로 본 것이 가장 짜릿했던 여행의 순간이다.옐로스톤 국립공원의 Midway Geyser Basin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1마일 정도 내려가면 'FAIRY FALLS'라고 씌여진 작은 표지판 후에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버스와 RV는 진입이 금지된 작은 주차장인데, 여기서 감동적인 풍경이 기다리는 여행이 시작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철교로 '불구멍 강' Firehole River를 건너서, '요정 폭포' Fairy Falls까지 트레일을 하는 것은 아니고... '무지개 호수'를 만나러 간다.강가에 있는 작은 이름 없는 온천호수의 사진을 찍는 사람들... KEEP OUT 표지판을 절대 넘어가시지는 않았다~^^자동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완만하게 잘 만들어진 트레일을 따라서 낮은 언덕을 조금씩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멀리 푸르스름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직전의 옐로스톤 포스팅에 소개한 그랜드프리즈매틱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 온천호수이다.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그런데, 이 길에서 마주 내려오고 있던 유니투어 홍사장님을 우연히 만났다. 옐로우스톤 트레킹 투어중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넓은 공원에서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될 줄이야!^^ 반가워서 사진 한 장 아내에게 부탁해서 찍고는 각자 가던 길로 쿨하게 헤어졌다~ (위기주부와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 JMT) 및 오지탐험을 함께 다니고 있는 홍사장님의 미서부 트레킹 전문여행사 유니투어 홈페이지 바로가기)우리가 찾아가는 전망대는 여기서 왼쪽으로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된다. "이 쪽이라고 둘 다 고개를 까딱하고 있나?"짜잔~ 작년 여름에야 공식적으로 오픈한 그랜드프리즈매틱스프링 오버룩(Grand Prismatic Spring Overlook)에 서서 '무지개 호수'를 내려다 본다! 오래전부터 여기 언덕 위쪽에서 이 감동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서 비공식적인 트레일과 전망대 포인트는 있었지만, 길이 험하고 나무에 풍경이 좀 가렸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공원관리소에서 마침내 작년에 트레일을 정비하고 전망대를 설치한 것이다.위기주부는 2009년에 옐로스톤을 처음 다녀온 직후부터, 가끔 여기서 찍은 이 Grand Prismatic Spring 사진을 인터넷에서 보면서, 언젠가 다시 가면 꼭 내 눈으로 이 풍경을 직접 보리라 다짐했었다. 그런데, 올해 우리 가족이 9년만에 다시 오는 것을 어떻게 미리 알고 이렇게 깔끔하게 전망대까지 1년전에 미리 만들었는지...^^가족사진부터 한 장 부탁해서 찍고, 찬찬히 풍경을 감상해보자~왼쪽 위에 작게 보이는 것은 터콰이즈풀(Turquoise Pool)이고, 오른쪽 위에 연기가 펄펄 나는 것은 거의 끓고있다는 열탕인 엑셀시어 가이서 크레이터(Excelsior Geyser Crater)의 모습이다. 그 아래쪽으로 정말 푸른 태양이 주황색 화염을 내뿜으며 이글거리는 것 같은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이다.이번에는 엄마와 딸... 사실 배경의 푸른색 호수가 너무 시선을 끌어서, 인물사진을 찍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느낌도 든다.^^"조금 전에 우리도 저 보드워크 위에 서있었는데..." 여기 전망대를 만들면서 처음 소개한 트레일 입구의 주차장의 확장공사도 했지만, 도로 표지판에는 아직 'FAIRY FALLS'라고만 되어 있으며, 공원브로셔의 지도에도 전망대 표시는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저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여기 올라오지는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니까...^^ 여기 '무지개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절대 놓치지 말기 바란다.아빠와 딸도 한 장~ (부부 두 명만 찍은 사진이 없네... 다시 찍으러 가야되나?)내려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넓게 다시 찍어본다. 위기주부 블로그 포스팅 역사상 이렇게 동일한 피사체의 사진을 8장 연달아서 올리는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일 것이다.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숙소가 있는 올드페이스풀 빌리지까지 가는 도중에도 비스킷베이슨(Biscuit Basin)과 블랙샌드베이슨(Black Sand Basin) 두 곳이 더 있는데 시간관계상 들리지 않았다. (두 곳의 가이서와 온천호수는 여기를 클릭해서 2009년 여행기를 보시면 됨)이 날 밤에 우리가 자는 Old Faithful Lodge의 통나무집을 찾아가는 자동차 블랙박스 화면을 캡쳐한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오른쪽 수풀 너머를 웅성거리며 보고있어서 우리도 차를 세우고 뭐가 있나 찾아봤더니,커다란 갈색곰 그리즐리베어(Grizzly bear)가 작은 개울 건너 초원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블랙베어는 캘리포니아에서도 몇 번 봤지만, 이렇게 진짜 커다란 야생의 그리즐리베어를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 날밤 차에서 냄새 나는 것들 캐빈안으로 다 옮기고 문을 꼭꼭 잠그고 잤다는...아직 해가 지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5일째 강행군으로 모두 힘들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저녁만 사먹고 일찍 쉬기로 했다. 그래서, 잘 먹고 쉬어보자고 유서깊은 올드페이스풀인(Old Faithful Inn) 호텔의 레스토랑을 찾아갔는데,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여기서 먹는 것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100년도 더 된 세계 최대의 '통나무호텔'이라는 올드페이스풀인의 내부 모습과 역사는 여기를 클릭해서 보실 수 있음)대신에 우리가 9년전에 처음 만났던 모습 그대로 (클릭!), 여전히 '오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평균 90분마다 계속해서 분출하고 있는 올드페이스풀 가이서(Old Faithful Geyser)를 무지개와 함께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는 다시 차를 타고 Snow Lodge Geyser Grill에서 저녁을 사먹고, 일찍 숙소로 돌아가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8박9일 여행의 5일째 일정을 마쳤다.

옐로스톤 로워가이서베이슨(Lower Geyser Basin)의 Fountain Paint Pot과 Grand Prismatic Spring

옐로스톤 로워가이서베이슨(Lower Geyser Basin)의 Fountain Paint Pot과 Grand Prismatic Spring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거의 10년만에 다시 찾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그 모습이 얼마나 변했을까? 그 때 9년전에 손을 호호 불며 캠핑을 했던 매디슨(Madison)을 지나 남쪽의 로워가이서베이슨(Lower Geyser Basin) 지역을 이제 소개하는데, 여기를 클릭해서 9년전 여행기를 보시면 지도 및 상세한 설명과 함께 옛모습을 비교해보실 수가 있다.먼저 파운틴페인트팟(Fountain Paint Pot) 지역에 도착해서 옥색의 온천호수를 만났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사일렉스 스프링(Silex Spring)은 그 사이에 온도가 좀 내려갔는지, 수증기가 없어서 훨씬 더 깨끗하고 맑게 보였다.이 곳의 주인공으로 가운데 부분의 하얀 진흙이 부글부글 끓고있는 Fountain Paint Pots의 모습이다.보드워크를 따라 이 곳을 다시 걸으며 확실히 달라진 점을 느낀 것은... 9년전보다 방문객들이 훨씬 많았다는 것이다.'물시계 간헐천' 클렙시드라 가이서(Clepsydra Geyser)가 다시 만난 우리 가족을 반겨주며 때맞춰(?) 물을 뿜고 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가이서가 분출하는 모습을 멀리서지만 짧은 동영상으로 찍은 것을 보실 수 있음)자동차로 다음 장소인 미드웨이 가이서베이슨(Midway Geyser Basin) 지역으로 이동을 했다. 의 펄펄 끓는 천연 유황온천수가 '불구멍' 파이어홀(Firehole) 강으로 콸콸 흘러들고 있다. "아! 온천수 아까워~"파이어홀 강을 건너는 나무 다리에 서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 그 때처럼 이번에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본다~청록색의 터콰이즈풀(Turquoise Pool)은 9년전 사진과 비교하면 물이 넘쳐서 호수 면적이 아주 넓어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반면에 다음에 나오는 오팔풀(Opal Pool)은 9년전에 비해서 수위가 좀 낮아진 것 같기도 하고...^^이제 온천수가 넘쳐 흐르는 땅 위로 만들어진 보드워크를 걸어가면, 파란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옐로스톤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유명하며 크고 화려한 온천호수를 만나게 된다."잘 있었니? 다시 만나워 반가워!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아~" (줄여서 부르면 GPS...^^)9년전 여행기에 '무지개 색깔의 온천호수'로 소개를 해서, 인터넷포털 다음(daum)의 메인페이지에도 떳었는데, 당시 어떤 분이 덧글로 그러셨다... 빨간색이 없다고~^^ (온천호수의 항공사진과 함께 어떻게 이런 색깔이 나오는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됨)셀카봉을 꺼내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DSLR 카메라로 가족 사진 한 장 찍었다.9년전에 "저 뒤로 보이는 언덕에 올라가면, 이 호수의 전체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을텐데..."라고 잠시 생각을 했었는데,지금은 이 사진 제일 위에 보이는 것처럼 공식적으로 전망대와 올라가는 트레일이 만들어져 있다. 저 곳에 올라가서 BTS...? 아니, GPS를^^ 내려다 보는 것이 옐로스톤 재방문의 3가지 달성목표 중에서 두번째로, 여기서 호수를 건너갈 수는 없고 자동차로 트레일 입구까지 이동을 해야한다.미드웨이 가이서 지역에서 가장 뜨거운 호수인 엑셀시어 가이서 크레이터(Excelsior Geyser Crater)의 푸른 열탕인데, 아래쪽 동영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아내와 지혜의 모자가 모두 뒤집어져서 해적같이 보인다.원래 간헐천이었던 구멍이 대폭발을 해서 만들어진 분화구(crater)로 섭씨 93도의 물이 가득 고여있는 것이라고 한다. 위의 동영상이나 여기를 클릭하시면 미드웨이 가이서베이슨(Midway Geyser Basin)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찍은 비디오를 보실 수 있다. 미리 말씀드리는데 바람소리가 매우 심하게 거슬리므로 (현장감을 위해 음악을 깔지 않았음^^), 볼륨을 줄이고 플레이하시기 바란다.앞에 말씀을 안 드렸느데, 여기 주차장이 가득 차서 진입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 렌트카도 저 멀리 강가를 따라 도로변에 세워놓아서 한참을 걸어가야 했다. 5일째 이어지는 강행군으로 모두 힘든 상태였지만, 좀 전의 언덕 위 전망대로 올라가는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노리스 분지(Norris Basin) 외계행성같은 풍경과 스팀보트가이서(Steamboat Geyser)와 감격적 재회

노리스 분지(Norris Basin) 외계행성같은 풍경과 스팀보트가이서(Steamboat Geyser)와 감격적 재회

9년전에는 옐로스톤 국립공원 남쪽입구로 들어와서 '8자형' 도로 대부분을 둘러보고 북쪽입구로 나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쪽입구로 들어와 남쪽입구로 나갔기 때문에, 주요 포인트들을 둘러보는 순서가 9년전과는 정반대였다. 그래서 캐년빌리지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서쪽 가운데에 있는 노리스 가이서베이슨(Norris Geyser Basin) 지역이었다.간헐천(geyser), 분기공(steam vent), 온천호수(pool or spring) 등등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 노리스뮤지엄(Norris Museum)의 저 가운데 통로를 지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노리스 지역에 대한 설명과 지도, 박물관의 전시 등은 여기를 클릭해서 9년전 여행기를 보시면 됨)하얀 진흙벌판 위로 하늘색의 온천호수들이 조각조각 떠있는, 정말 외계의 어떤 행성같은 포셀린 베이슨(Porcelain Basin)의 모습이다.온천호수 대부분은 잔잔하지만, 사진처럼 가끔 물이 솟구쳐 오르는 작은 간헐천도 몇 개 있었다.9년전 여기서 빨간 반팔티를 입었던 꼬마는 어디 가고... 이제는 엄마와 키가 똑같아진 따님~^^옐로스톤은 화산지형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디를 가나 이렇게 보드워크(boardwalk)를 참 잘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저 아래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시면 알겠지만, 이 길을 걸어갈 때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어서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했다.다 내려와서 돌아보니, 언덕 위에 노리스 박물관의 지붕과 통로가 보이고, 그 아래로 분기공에서 흰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바닥이 녹색과 갈색으로 달리 보이는 것은 물의 온도에 따라서 그 속에 살고있는 미생물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모자를 꽉 잡고있는 이유는...까딱하면 바람에 날라가서, 이렇게 모자가 옐로스톤 풍경의 일부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도자기 반죽같은 포셀린 분지(Porcelain Basin) 바닥을 한바퀴 도는 트레일이 저 너머로 이어지지만, 완주는 다음 기회로 또 미루고... 여기 노리스 지역의 주인공을 만나러 다시 내려왔던 언덕으로 돌아서 올라갔다.바로 백베이슨(Back Basin) 구역에 있는 '증기선 간헐천' 스팀보트가이서(Steamboat Geyser)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그 전에 맛보기로 나오는 에머랄드 스프링(Emerald Spring)인데, 정말 9년전과 똑같은 모습에 물색깔이다. 그리고 나무들 사이로 잘 만들어진 보드워크를 5분 정도 걸어가면,조용히 약간의 수증기만 내뿜고 있는 '세계 최고(World's Tallest)'의 스팀보트 간헐천에 도착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그런데, 저 위쪽의 전망대가 옛날에 있었나? 저기가 더 잘 보일 것 같으니까, 돌아서 올라가보자~"이 사람들이 속으로 바라고 있는 것은 모두 똑같다. "터져라~ 터져라~" 우리가 9년전에 여기 왔을 때도 그랬으니까...^^일단, 앞서 소개한 포셀린 분지부터 이 순간까지의 동영상을 편집한 것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다시 스팀보트가이서 앞의 전망대 풍경인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연기나는 구멍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지만... 유유히 왼쪽 벤치에 편하게 앉아서 과거를 회상하고 있는 모녀! "그렇게 쳐다본다고, 안 터져요~" 그러나, 여기서 약간의 반전이 있었으니, 지혜의 머리 뒤로 보이는 안내판을 자세히 보니...'마지막 큰 분출(Last Major Eruption)'이 불과 이 날로부터 9일전이었던, "June 4, 2018"로 적혀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그 분출이 안내판에 적힌 것처럼 최대 90m의 기록적인 높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20~30m 정도는 올라갔을 것이다. 몇 일전에 터졌으니 또 터질 가능성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터지기 시작하면 계속 터져서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인지?그 해답을 궁금해하며 이렇게 사진 한 장 찍고는 미련없이 주차장으로 돌아갔다. (아직도 안 보신 분을 위해) 여기를 클릭해서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전망대 난간을 손으로 꼭 붙잡고 발까지 올리고는 "내가 기다리면 터질거야!"라며 이 자리를 떠나지 않던 9년전 꼬마의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옐로스톤 그랜드캐년(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의 폭포를 구경하고, 캐년빌리지에서 점심

옐로스톤 그랜드캐년(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의 폭포를 구경하고, 캐년빌리지에서 점심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9년만에 다시 여행하기로 결정했을 때, 위기주부는 3가지의 목표가 있었다. 옛날에 방문했을 때는 가보지 못한 곳, 해보지 못한 트레일을 하는 것들이었는데... 과연 위기주부는 그 3개의 목표를 이번에 다 달성했을까?캐년빌리지 지역에 도착해서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협곡의 남쪽에서 폭포를 볼 수 있는 아티스트포인트(Artist Point)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옐로스톤 강(Yellowstone River)이 만든 협곡인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년(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을 만나게 된다.옐로스톤이 왜 '노란돌(yellow stone)' 귝립공원인지를 알려면, 여기 캐년빌리지 지역의 그랜드캐년을 구경해야 한다! 깍여진 협곡의 돌들이 이렇게 노란색이라서 '옐로스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이 노란 협곡에는 두 개의 옐로스톤 폭포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하류에 있는 로워폴(Lower Falls)로 낙차가 94m나 되는 큰 폭포이다. 사진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 바로 오른쪽에 사람들이 있는 전망대가 보이는데, 그 곳이 우리의 다음 행선지이다.아티스트포인트를 떠나기 전에 셀카봉으로 가족사진 한 장 찍고, 휘리릭~ 저 폭포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그렇게 도착한 Brink of the Lower Falls 주차장... 너무 빨리 이동했더니 멈추기가 힘들어서 기우뚱 자세로 사진이 찍혔나?그런데, 강가까지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이 트레일을 9년전에도 했었는지 당시에 기억이 가물가물...^^ 사진 왼쪽에 멀리 하얗게 보이는 것은 상류에 있는 어퍼폴(Upper Falls)이다.이 폭포도 낙차가 33m나 되고, 떨어지는 곳에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번에는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다. (여기를 클릭해서 2009년 여행기를 보시면, 두 폭포의 당시 모습과 함께, 또 옐로스톤 슈퍼볼케이노(Yellowstone Supervolcano)에 관한 설명을 보실 수 있음)10여분만에 걸어서 내려와 보니까! 9년전에도 와봤던 전망대라는 것이 떠올랐다. 흑흑~ 진작에 알았으면 다른 전망대에 가는건데... (다시 주차장으로 걸어 올라가는데는 20분 걸렸음^^)난간 끝에서 내려다 본 녹색의 폭포수! 왼쪽 위에 하얗게 보이는 것은 아직 다 녹지않고 남아있는 눈(snow)이다.북동쪽으로 흘러가는 옐로스톤 강이 만들어 낸 대협곡의 모습이다. 이 사진의 제일 오른쪽 중앙에 하얀 점이 보이는 곳에 전망대가 있는데, 바로 그 곳이 옐로스톤을 재방문한 위기주부의 3가지 목표 중에서 첫번째였다.엉클톰스트레일(Uncle Tom's Trail)은 건너편 주차장에서 사진에 보이는 328개의 철제계단을 따라 약 150m를 내려가서, 로워폴의 옆모습을 가까이서 올려다 볼 수 있다고 한다. (최초 1898년에 "Uncle Tom" H. F. Richardson이 트레일을 만들었을 때는 나무발판과 로프로 강가까지 내려갈 수 있었다고 함) 그러나, 사진의 계단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을 보고 이미 짐작하셨겠지만,제일 먼저 소개한 SOUTH RIM의 아티스트포인트(Artist Point) 전에 먼저 나오는 이 트레일과 주차장은 작년부터 시작한 공사로 완전히 폐쇄 "CLOSED" 상태였던 것이다. 홈페이지를 보니 올해 가을이나 내년 봄에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3가지 목표 중에서 첫번째는 또 다음 번 방문을 기약해야만 했다."자~ 폭포 떨어지는 모습 잘 나오게 난간에 좀 딱 붙어봐." 그런더 저 난간은 튼튼하겠지?정면을 다시 자세히 보니까, 9년전에 못 갔던 전망대가 또 하나 보였다. 위쪽의 룩아웃포인트(Lookout)에서 계단을 따라 절벽 끝으로 걸어내려가면 나오는 붉은 바위옆의 레드락포인트(Red Rock Point)였다. "저기도 다음에 와서 가보지뭐~ 배 고프니까, 밥 먹으러 가자."위의 동영상이나 여기를 클릭하면, 트레일을 내려가서 전망대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과 소리를 비디오로 보실 수 있다.내부를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한 것 같은 캐년빌리지(Canyon Village)의 식당에서, 역시 9년전에 저녁으로 먹은 것과 비슷한 메뉴로 점심을 먹었다. (너무 급하게 맛있게 먹는다고 음식 사진이 제대로 된 것이 없음^^) 그리고는 2009년에 지혜가 옐로스톤 쥬니어레인저 배지를 받았던 비지터센터(클릭!) 등은 건너뛰고, 바로 다음 목적지인 노리스 가이서베이슨(Norris Geyser Basin)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