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나 일년 중 가장 풍경이 예쁘지 않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겨울 눈은 다 녹았고 꽃은 아직 피지 앉아 황량한 시기니까요.그래서 나중에 꽃이 만발할 때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그냥 갔습니다. 민속촌에. 예상치 못하게 놀이공원처럼 '입장권'과 '자유이용권'이 따로 있고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입장권으로 충분했습니다.민속촌 입구를 지나 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작은 규모의 놀이기구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자유이용권은 이 곳을 이용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민속촌 자체를 보러 온 사람들에겐 그다지 필요 없는 아이템인 것으로. 몇 가지 공연을 오전, 오후에 한 번씩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한국민속촌은 조선시대를 재현한 테마공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