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행은 호흡 빠르게 쭉 써봅니다. 느리게 쓰는 건 유럽여행으로 족해! 1. 코엑스 도심국제공항 금요일, 컨퍼런스 때문에 코엑스로 출근했다. 비행기는 저녁 비행기였고, 집에 들리지 않고 공항으로 바로 쏠 예정이라, 코엑스 도심공항을 이용하기로 했다. 아침 9시 정도에 도심공항으로 가서 체크인/출국심사를 진행했다. 사람도 얼마 없고 업무도 빠르게 처리해줘서 체크인/출국심사까지 거의 10분 안에 끝난 것 같다. <코엑스 도심공항> 1) 코엑스몰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음. 삼성역쪽임. 2) 저녁 비행기여도 당일 아침 체크인/출국심사 가능함. 비행기 출발 전 3시간 반까지 가능하다고 함. 3) 출국심사장 옆에 공항가는 리무진 있음.
에메로드 크루즈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우리 방 215호 문 .. 옹기종기 모여 자던 크루즈들도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날이 영 .. 흐리다 ㅠㅠ 일출은 못보겠구나 .. 하고 서운해졌다. 10시 반 경 하선해야 하기에 크루즈의 아침은 새벽부터 시작된다. 3층 덱으로 올라가면 모닝 커피 또는 홍차와 쿠키, 컵케익을 준비해 준다.역시 지~~~인한 베트남 커피. 배는 슬금슬금 어딘가를 향해서 나아가고 .. 날이 조금씩 갠다 .. 만능선원 .. (동굴 가이드, 발마사지, 쿠킹클래스 통역, 나중에는 캐셔까지 ..)가 타이치 클래스를 시작한다.하나 둘 모여드는 아주머니들 .. ㅌㅏ이치 클래스가 한창인데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춘다 . 이제 슬슬 bamboo boat를 타러 갈 시간
둘째날 이곳 시각 6시에 눈이 떠진다.그래봐야 서울은 8시다. 호텔의 아침 조식제공시간은 7시부터 10시까지이다.그리고 하노이가 본격적으로 뜨거워지는 시간은 10시부터 3시까지이다.일정을 꽉 채워서 다 볼 생각이 아니라면 오전 일찍 둘러보고 해질녘에 다시 밖에 나오는게 좋은 것 같다. 푸르스름한 참외, 수박, 패션프루트, 바나나 모두 내가 좋아하는 과일Rising Dragon Legend Hotel의 조식은 이것에다 계란후라이, 스크럼블에그, 바나나팬케익, 쌀국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요리해준다.나는 이날 직원이 무얼 먹을 거냐고 물어보는데 당황해서 필요없다고 말했다. 슬프다.1박 $20 정도의 가격에 이 정도면 감동받을 만 하다.태국 방콕이나 캄보디아 씨엠립에서는 $20이면 게스트하우스 밖에 못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