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마르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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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녀와 키스했다 - 이성을 사랑하게 된 동성애자
※ 본 포스팅은 ‘난 그녀와 키스했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성애자 제레미(피오 마르마이 분)는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여성 아드나(아드리안나 그라지엘 분)를 잊지 못합니다. 제레미는 동거 중이며 결혼식을 앞둔 동성 연인 앙투안(래닉 가우트리 분)에게는 고백하지 못한 채 이성애자인 회사 동업자 샤를(프랑크 가스탐비드 분)에게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모든 것을 바꾼 하룻밤 노에미 사글리오와 막심 고바레가 공동 감독을 맡은 ‘난 그녀와 키스했다’는 ‘처음으로’를 뜻하는 원제 ‘Toute première fois’가 암시하듯 처음으로 이성애에 빠진 동성애자의 혼란스러운 심리를 묘사합니다. 영어 개봉명은 ‘I Kissed a Girl’로 한국어 ‘난 그녀와 키스했다’와 동일하지만 영화의 첫

HAPPY EVENT.
교수를 꿈꾸며 대학원에서 마지막 논문을 준비중인 바바라와 DVD대여점에서 일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니콜라스가 사랑을 시작하고 동거와 임신, 출산과 육아의 과정을 함께 하면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문화적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해피이벤트. 여자주인공 바바라의 시선으로 보여지는 그들의 이야기를 다 보고나니 대체 왜 제목이 해피 이벤트인가?!!!하는 의문이 생긴다. 마음의 준비가 안된 바바라가 겪는 임신과 출산은 해피 이벤트라기 보다 예상한것과 달라 점점 두려워지는 그 무엇"이었고, 육아의 과정을 거쳐 철부지 어른에서 누군가를 책임지고,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해피 이벤트라고 하기엔 그 과정을 감당해야할 두사람이 너무 위태로워 보였다.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육아와 결혼이라는 풍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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