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이라는 이름의 뚝심있던 인권변호사가 타락하는 이야기. 덴젤워싱턴의 찰진 연기력과 그를 뒷받침해 나아가는 연출력이 인상적인 영화다. 하지만 감독의 전작인 [나이트 크롤러] 보다는 감흥이 덜하고, 오히려 촌스러운 느낌이 부분적으로 있다. 로만 이스라엘은 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함을 참지 못하는 뚝심있고 신념 강한 변호사다. 그러나 로만의 지주이자 파트너, 로만이 다니는 로펌회사의 주인인 윌리엄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자 로펌회사는 문을 닫게 된다. 조지는 실업자가 된 로만에게 자신의 회사로 들어올 제안을 하지만, 로만은 거절한다. 조지의 회사와 같은 보통의 로펌회사가 피해자의 정당한 권리에는 관심없어 한다는 사실이 로만의 신념을 건드리기 때문. 그러나 로만은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