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상황을 알린 투사회보의 글씨체가 디지털 글꼴로 만들어졌습니다. 글골 이름은 박용준 투사회보체. 5·18기념재단에서 만들었고, 글꼴 개발에 들어간 돈은 시민 모금으로 마련했다고 합니다. 먼저 글꼴은 여기(링크)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흔치 않은 철필 글쓰체 입니다. 투사회보는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이 직접 항쟁 소식을 전한 소식지였습니다. 피해 상황과 집회 일시 같은 정보와 함께, 시민 행동강령을 게재해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매개체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노동야학인 '들불야학'의 강학과 학생이 주축을 이뤄 21일부터 26일까지 총 10호를 제작했으니, 10호는 배포하지 못하고 계엄군에 의해 전량 폐기됐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프린터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