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속초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은 동서울터미널에서부터. 토요일에 출발할 것 같으면 차를 가져갔을지도 모르겠지만, 일요일 오후 정체에 차를 몰고 올 자신이 없었다. 속초행 시외버스는 타본 지 꽤 오래 되었는데, 그새 우등 할증 요금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희한한 게, 시간표를 보면 똑같은 28석인데 어떤 건 우등요금, 어떤 건 일반요금인 것. 나는 6시 5분 백담사를 경유하는 첫차를 이용했는데, 이 차는 일반요금이었다. 처음에는 경유지가 있어서 우등요금을 못 받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시간표를 뒤져보니 무정차 차량 중에도 28석인데 일반요금을 받는 시간대가 있었다. 뭐지?! 관련된 뉴스기사가 있어서 찾아봤는데,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시 요금 재조정을 즈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