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디자인에 대해 생각해볼 겸, 다시 해봤다. 그러나 과거에 생각했던 그대로 였다. 엔딩과 연출만 훌륭하다. 시스템도 본질을 알고나서는 별로 신기할 게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디자인이 깔끔치 못해서, 자기것을 참고한 툼레이더를 역참고한 버그가 많은 흑역사인 페르시아왕자3D과 다를게 없다. (오히려 툼레이더가 지루하지만 이보단 깔끔하다.) 컨트롤 이슈의 문제는 너무 많은 것을 넣었다는 점이다. 기어오르고 뒤돌고, 달리다 멈추고... 주인공이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동작이 많다. 정확히 이전의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으로 각광받았던 페르시아왕자의 느낌을 되살린것이다. 또한 미끄러질까 할 때 바로 모서리를 잡고 매달린다. 하지만 이는 자기 무릎크기의 돌덩이도 미끄러질까 할 때 모서리를 잡는 해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