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션에서의 실험 스파링의 무편집 영상입니다. 총평하자면, 가벼운 장비는 무거운 장비의 베기나 찌르기를 방어하기가 매우 힘들고 사실상 방어를 배제하고 싸우는 것에 다름아니라는 점입니다. 레이피어가 제 사브르보다 날이 뻣뻣하고 무게는 두배 이상이라 왠만큼 막으면 빗겨나가야 되는데 그대로 저를 찔러버리고, 피더슈비어트 같은 경우는 사브르가 확 밀려서 막아도 맞는 상황이라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대검술의 핵심인 방어와 반격에서 방어를 빼놓으면 시간차 공격이나 틈새를 공격하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습니다. 만일 방어가 가능했다면 훨씬 나은 게임이 가능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게 진검이라고 쳐도 결투용의 날선 회초리 같은 물건으로 쳐봐야 상대는 피만 좀 나지 멀쩡하기 때문에 제가 이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