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환해 첫 인천 홈경기 방문을 하였다. 이 날은 인천의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이었고 그래서 경기 전 오후 3시에 주주명판 준공식도 열렸다. 원래 준공식에 참석할 생각이었는데 그만 시간을 착각하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다. 결국 준공식을 보지 못한 채 표를 들고 입장, E석에 앉아 경기가 시작되기 만을 기다렸다. 이번 매치는 경인더비로 불리우는 매치이었던 데다가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이다보니 서울 원정팬도 많이 오고 인천 주주 회원도 초청을 받아 왔기에 여느 때보다 관중이 많이 왔다. 실제로 경기 중간에 전광판에 오늘자 관중 인원수가 15,539명인가 했다. 때문에 관중이 많으니 축구 보는 맛과 응원 맛이 더해져 경기 내내 지루할 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