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컨저링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하는 만큼, 더 넌 이라는 영화에도 상당히 호의적인 편입니다. 솔직히 전반부가 좀 지루한 것은 어쩔 수 없긴 했습니다만, 영화 자체가 가진 에너지 하나만큼은 확실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가진 불온함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거기에 압도 되었다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 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세계관 확장에 관해서 다른 시도들이 뭔가 묘하게 흔들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쉽긴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이번에 확정된 감독은 마이클 차베즈 입니다. 사실 이미 제임스 완 사단에, 요로나의 저주, 컨저링 3 감독이었기 때문에 이 유니버스에서 일을 꽤 많이 한 인물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