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본 전정실에서는 서버가 날아간 탓인지 내 캐릭터의 신상이 확인조차 안 된다. 게다가 더 있던 캐릭터는 보이지도 않고, 이상한 이름(대개 중국인? 노가다용 봇이 쓸 법한)의 캐릭터가 추가된 것으로 보아 해킹당한 듯? 아, 해킹을 당했으면 내가 이렇게 로그인도 못했으려나? 하지만 내 법사는 만렙인 데다가 다른 만렙도 있을 텐데 분명…. 아, 이제 이 레벨이 '만렙'은 아니지 참; 어릴 때는 나이 먹고 자리 잡으면 취미 생활로 꾸준히 게임 하는 게 꿈…까진 아니고 그래 보고 싶었는데. 하고 싶다는 생각이랑 막상 하려는 마음은 또 다른가 보다. 죽자 사자 하던 게임을 결국 안 하게 되었다. 어, 와우 정말로 하고 싶다. 데스윙을 잡지 못한 것이 한이다. 그놈은 위상이니까 순진하게 라그나로스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