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아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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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 '나'라는 가면을 쓴 '나'
(2024/06/11 : 넷플릭스) 어쩌면 연출자에 '리처드 링클레이터'라는 이름이 달라붙어 있지 않았다면 외관만으로도 내용이 훤히 다 들여다 보일 것만 같은 이 영화를 고르는 일은 아마 없었을 거라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이틀과 포스터를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레 멀끔한 외모의 살인청부업자가 매력적인 제거 대상과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게 되는 일련의 소동극을 떠올리게 될 듯하거든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의 각본을 쓴 이가 '리처드 링클레이터'라면 뻔해 보이는 그 서사의 관성에서 영화가 몇 발쯤 벗어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게 될 수밖에 없지요. 실제로 그 기대에 부응하기도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