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blue hole)은 통상적으로 푸른 바닷물로 가득 찬 동굴이나 움푹 팬 지형을 부는 말입니다. 팔라우에도 블루홀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이기도 하죠. 팔라우 공항이 있는 코로르에서 남쪽방향으로 60km부근 펠릴리우 섬 근처에 있고, 보통 스피드 보트로 1시간 여 달려서 가게 되는 곳입니다. 입수! 벽면을 따라 내려가면서 보니 솔져 피쉬들이 벽보고 벌서고 있네요. ㅋㅋ 동굴 안으로 들어갑니다. 물 속에 들어가면 지상에서 쏟아지는 햇빛이 동굴로 들어오는데, 그 물빛이 장관이에요. 그냥 동굴 중간에 떠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가끔 물고기 떼가 지나가기도 하는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곳이죠. 이 녀석은 동굴안에서 만난 전기 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