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정서경 극본 | 김철규 연출 이보영, 허율, 이혜영, 남기애, 고성희, 손석구, 전혜진, 고보결 출연tvN 수목 16부작 이미 일드로 봤기에 다 아는 이야기이고 척박해서 끝까지 볼 거라고 생각 못했던 작품이다.그런데 띄엄띄엄 보다가 결국 15부 와서는 눈물을 펑펑 쏟았고, 마지막회에선 대사를 받아적고 있더라 내가. 딱 완전체처럼 보였던 일드를 어떻게 16부로 늘일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수진을 사랑하며 도와주는 남자와 채영신의 딸들 이야기를 넣으면서 한드는 일드보다 한결 더 풍성해졌다.마지막 부분을 보면서 이 드라마야 말로 모계사회를 보여주는, 아마조네스의 원형 같은 드라마가 아닌가 싶었다.일단 나는 주인공 이보영에게 감정이입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녀는 재판정에서 말했듯이 한번도 엄마가 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