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여러 요인이 한데 겹치면서 한해 동안 얻은 2kg을 한꺼번에 날렸다. 좀 쉴 요량으로 어제는 두어달 만에 남친과 영화관에 가기로 했는데, 쉰다고 원래 취향이 어디 가냐..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보기로 결정. 5년 전 국내개봉한 같은 감독의 영화로 1982년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의 '사브라 샤틸다 학살' 사건을 다룬 <그을린 사랑>이 아주 좋았기에 뭘 더 찾아보고 할 것 없이 바로 예매했다. 그렇게 보고나서 또 스트레스, 스트레스, 스트레스.. 그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ㅠㅠ 영화는 FBI 요원 케이트가 미국 본토 국경지대에서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의 근거지를 수색하다가 동료 요원 둘을 잃는 것으로 시작된다. 복수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