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자

포스트: 7|조회수: 0|ANIMAL
Items

Posts

7 posts

또 샌디에고 San Diego

Homo Narrans|2022년 8월 14일

10개월만에 다시 미국, 4년만에 또 샌디에고.예상보다 빨리 이렇게 미국 땅을 다시 밟게 될 줄 몰랐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가도 입국장을 지나 공항 의자에 앉아 있으니눈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낯익은 표정과 분위기, 눈에 익은 간판들과 어디선가 날아와 귀에 툭툭 박히는 English까지 새삼스레 모든 것이 반갑기도하고 내심 편안하다. 마치 예전에 살던 동네에 다시 놀러갔을 때의 익숙함과 반가움이 뒤섞인 기분같다고 할까. 미국은 내게 이제 그런 곳이 되었다. 다시 찾은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푸른 하늘을 가지고 있고, 햇살은 눈부시고, 바람은 더없이 시원하다.코로나도 비치는 사람들의 여유와 나른함이 넘쳐나고,라 호야 해변의 바다사자들과 시원한 파도도 여전히

샌프란시스코 여행 - 베이 크루즈를 타고 보는 금문교와 피어39 바다사자

샌프란시스코 여행 - 베이 크루즈를 타고 보는 금문교와 피어39 바다사자

샌프란시스코 여행 - 베이 크루즈를 타고 보는 금문교와 피어39 바다사자피어39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투어는 블루&골드 플릿이고, 피셔맨스 와프에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는 건 레드&화이트 플릿이다. 둘 다 사실상 큰 차이는 없으므로, 관광하다가 일정에 맞는 곳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사전에 구입하면 더 저렴하기는 한데, 어떤 방법으로 구매할지에 대해서는 한 번 고민해 볼 만 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시티패스긴 하지만,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와 같이 딱히 땡기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일정이 짧을때는 애매할 수 있다. 물론, 가족 여행이면 시티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것이 아쿠아리움이나 과학관인 익스플로라토리움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시티패스 구매하기 - https://drivetravel.co.kr/product/sanfrancisco_citypass시티패스 스마트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drivetravel/products/2138992731그렇지만, 최소 2개 이상의 액티비티를 할 거라면,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러패스나 고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수도 있다. 익스플로러 패스는 왠만해서는 이득이지만, 고카드의 경우에는 하루의 일정이 어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러 패스 - https://drivetravel.co.kr/product/sanfrancisco-explorerpass/샌프란시스코 고카드 - https://drivetravel.co.kr/product/sanfrancisco_gocard/만약, 크루즈를 타는 것 외에 딱히 별다른 일정이 없다면, 그냥 크루즈만 예약해서 가는 것이 낫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사전에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금문교 블루&골드 플릿 크루즈 예약하기 - https://drivetravel.co.kr/product/sf-bf/피어39의 서쪽에 가면 이렇게 투어들의 안내가 나와있는데, 여름 시즌이 아니면 60분 투어와 90분 투어가 일반적이다. 두 투어의 가장 큰 차이는 알카트라즈섬을 멀리서 그냥 지나가느냐, 아니면 가까이 가서 알카트라즈 섬을 더 자세히 둘러보느냐에 있다.티켓은 이곳에서 교환하면 되는데, 단독으로 예약을 했다면 바우처를 교환하면 되고.. 시티패스 역시 이곳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시간을 예약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당일 날 가서 가능한 시간을 확인하고 탑승하면 된다. 배가 크다보니 한번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어서 시간이 안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름 성수기라면 그래도 미리 가서 원하는 시간을 받아놓는 것이 좋다.로켓보트도 상당히 재미있지만, 그냥 크루즈도 탈만하다. 60분짜리 투어는 세금을 포함하면 약 3만 7천원에 가깝지만, 드래블 홈페이지에서는 30,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그렇게 시간을 확정하고 기다리면, 이렇게 배에 탑승을 할 준비를 한다. 딱 보더라도 배의 규모가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 안쪽보다는 가장 위에 올라가서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보는 것을 즐긴다. 이번에는 시티패스를 이용해서 베이 크루즈에 탑승했다. 역시, 카운터에 가서 시티패스를 보여주고 교환하면, 되는데 주의점은 먼저 미리 찢으면 안된다는 것.베이 크루즈 탑승 중.넓은 내부. 이 층에는 거의 사람들이 앉지 않는다.다양한 음료와 먹을거리도 있었는데, 낮시간대에 구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맥주 정도는 구매하긴 해도... 칵테일까지는;; 아마 다른 시간대의 투어 때 이용하지 않을까 싶었다. 뭐, 덥고 사람 많은 여럼이라면 굳이 못쓸일도 없겠지만.남녀 공용 화장실. 1칸에 1명씩.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그래도 위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앉아있다. 그래도, 여전히 창문이 있으므로 위로 이동.올라오면 이렇게 탁 트인 공간이 나온다. 비수기나 준성수기에는 자리가 여유있지만, 성수기에는 올라올 수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차기도 한다. 물론, 바람에 못이겨서 내려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므로 그 시간을 노리거나, 아예 일찍 탑승해서 올라가거나 두가지 선택지가 있지만.여름 한정으로 운영하는 로켓보트. 확실히 빠르게 달린다. 만약 설명을 듣기 윈할경우 배의 와이파이를 잡아서 한국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설명을 하는 방식이다.피어39 풍경. 사람이 저렇게 모여있는건 다 바다사자 때문.피어39의 평온한 풍경. 봄이라 날씨가 참 좋아보인다.수많은 바다사자들. 가까이가면 굉장히 시끄럽고 냄새나지만, 그래도 볼만한 볼거리임에는 틀림없다.피어39.멀리 보이는 베이 브릿지.알카트라즈 섬.그리고, 알카트라즈 섬을 찍는 사람들.크루즈에서 보는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도 꽤 멋지다.샌프란시스코의 언덕이 어떤 느낌인지 감을 잡을 수 있게 하는 언덕의 모습.기라델리 스퀘어.그리고 금문교로 접근하는 크루즈.자리에서 보면 요런 느낌.크루즈는 금문교에 조금씩 더 다가가기 시작해서,바로 아래를 지나간다.금문교 아래를 지나서 한바퀴 도는 것이 바로 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 포인트. 가만히 앉아있던 사람들도 모두 일어나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유명한 순간(?)이다. 날씨가 좋으면 좋을수록 확실히 사진이 잘나온다.그렇게 한바퀴를 돌아 금문교를 떠나는 길. 알카트라즈 섬도 살짝 지나쳐 지나간다.돌아오는 길에 다시 보는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좀 있다보면 추워져서 실내에 있게 되는데, 샌프란시스코의 특성 상 여름에도 바람막이 필수!블루&골드 플릿.베이브릿지와 배.돌아오는 길에 또 한번 보는 바다사자들.이렇게 60분 크루즈 투어가 끝이 난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적당한 느낌의 크루즈랄까? 투어들 중에서도 가격이 상당히 그리고 하선.샌프란시스코에 처음이라면 꼭 한 번 타볼만한 베이 크루즈다. 금문교만 본다면 실망할 수 있겠지만, 가는길에 베이 브릿지, 알카트라즈,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마천루까지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

샌프란시스코 여행 - 피어39와 바다사자

샌프란시스코 여행 - 피어39와 바다사자

샌프란시스코 여행 - 피어39와 바다사자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리는 곳이라 하면 당연히 피어39를 꼽을 수 있다. 금문교로 향하는 보트 투어의 출발지이기도 하고, 피어39 자체로도 다양한 쇼핑과 할거리, 볼거리들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피어39의 상징적인 볼거리인 바다사자들도 가득하기 때문에, 꼭 방문할 수밖에 없는 그런 곳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덕분에 유니언 스퀘어 인근과 함께, 피어39-피셔맨스 와프 쪽은 사람들이 많이 묵는 숙소가 모여 있는 곳들이기도 하다. 피어39는 홈페이지에서 항상 무료 펀팩 쿠폰을 제공하는데, 이 펀팩쿠폰을 출력해서 제출하면 소소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북을 받을 수 있다.피어39 펀팩 쿠폰 다운로드: https://www.pier39.com/offer/fun-pack/피어39의 입구쪽 풍경. 거대한 게가 있다. 던저니스크랩을 닮은 "이 게는 맛있는 게다."...입구쪽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오브 더 베이(Aquarium of the bay). 오전이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한산한 느낌의 피어39. 뭐, 30분정도 있으니까 바로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피어39에 정박해있는 보트들.그리고 한켠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과일들.특히 체리들이 눈에 띄었는데, 다른곳보다 비쌌지만, 한국보다는 쌌다. 덤으로 신선했고. 개인적으로는 새콤한 맛이 더 나는 노란빛 체리가 더 좋다.피어39 지도. 딱 봐도 생각만큼 작은 곳은 아니라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뭐랄까 바다사자를 빼면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건 아닌데, 그래도 꽤 먹을만한 집들이 있고.. 기념품상점들도 많아서 선물사기도 좋고 해서 들리면 좋은 그런 장소에 가깝다.역시 조용한 시간대는 좋지만, 너무 일러서인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들도 꽤 있었다.하지만 피어39의 바다사자들은 언제나 그렇듯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확히 말해서는 자기들이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쉬고 있는 것이라고 해야겠지만.피어 39를 돌아다니면서 찍어본 스케치. 그리고 피어39 옆으로 보이는 로켓보트와 블루 플릿 크루즈.그렇게 커피한잔 하고 와서 보니 그새 사람이 엄청 늘었다.골든 게이트...라는 이름의 기념품 상점.아까보다 사람이 훨씬 늘어난 피어39 풍경.언제나 오면 슬슬 걸어다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올 때마다 좋은 피어39. 그냥 슬쩍 바다사자를 매번 보고 가게 된다.

해달(sea otter)을 볼 수 있었던 몬터레이만(Monterey Bay) 북쪽 산타크루즈(Santa Cruz) 바닷가

해달(sea otter)을 볼 수 있었던 몬터레이만(Monterey Bay) 북쪽 산타크루즈(Santa Cruz) 바닷가

지혜의 '올스테이트' 밴드공연을 보기 위해서 토요일 새벽에 떠난 1박2일 여행~ 산호세(San Jose) 주변에서 반나절 동안에 어디를 가볼까? 고민 끝에 선택된 두 곳 중의 첫번째는 몬터레이만(Monterey Bay) 북쪽에 있는 바닷가 마을인 산타크루즈(Santa Cruz)였다.미국의 바닷가 마을의 중심에 빠짐없이 있는 나무로 만든 부두에는 "SANTA CRUZ"라고 씌여진 배 한 척이 올려져 있었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 이런 돌출된 부두를 '피어(pier)'라고 부르는데, 여기는 '와프(wharf)'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날씨 좋은 토요일을 맞아서 부두 한 켠에서는 머스탱(Mustang, 무스탕?) 자동차 동호회 모임이 있는 모양이었다.점심을 먹을 곳을 찾아 걸어가다가 만난 멋진 조각작품! 바다에서 올라온 괴물 문어 '크라켄(kraken)'이 진주조개와 파이프를 휘감고 있는 모습인데, 저 바닥과 연결된 파이프는 실제로 물이 흐르는 수도관일까?부두 반대편에 소리가 들리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내려다보니, 오래간만에 보는 바다사자(sea lion)들~햇살 잘 드는 널판지에 누워서 편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커다란 바다사자들도 있는 반면에,좁은 곳에 서로 엉켜서 이렇게 바둥거리고 있는 작은 바다사자들도 있었다. 널판지 좀 더 많이 넓게 만들어주지...^^결국은 산타크루즈 와프(Santa Cruz Wharf)의 제일 끝까지 걸어와 여기 '돌고래 식당'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크램챠우더와 깔라마리 튀김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기로 했다.시원한 쿠어스 맥주도 한 캔 곁들여서 말이다~^^ 어차피 사진첩으로 쓰는 블로그... 위기주부 독사진도 한 장 올려봤다.맛있는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 부두 오른쪽 바닷가 백사장 위로 수 많은 놀이기구가 보인다. '산타크루즈 비치 보드워크(Santa Cruz Beach Boardwalk)'라 부르는 저 곳은 공식적으로 1907년에 문을 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amusement park)이고, 미국 서해안 바닷가에 있는 놀이동산들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그런데, 왠지 여기까지 왔는데 뭔가 좀 허전하다고 느낄 때 쯤... 사진 오른쪽 아래에 나타난 것이 있었으니!바로 해달(sea otter)이다... 1900년대 초에 전세계적으로 1천여마리만 남아서 곧 멸종될 위기에 처했지만, 그 후 복원에 성공해서 캘리포니아에서는 몬터레이만 모스랜딩(Moss Landing)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약 3천마리가 살고있지만, 여전히 멸종위기종으로 관리되고 있는 귀여운 동물이다. 저렇게 헤엄을 치면서 부두쪽으로 오다가, 물 속으로 쏙 들어가 사라져버린건가 싶더니 잠시 후에...이렇게 조개들이 붙어있는 덩어리를 배 위에 올리고 배영을 하면서 바로 아래서 다시 나타나주셨다!조개를 뜯어서는 이빨로 껍질을 까서 먹었는데, 그 소리가 부두 위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아주 크게 들렸다. 해달을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모스랜딩을 지나서 산타크루즈로 바로 오면서, 해달을 못 보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비록 단 한마리였지만, 그 걱정이 싹 가시는 순간이었다~^^약간씩 멀어지는 해달 옆으로 다른 흰색 한마리가 나타나서 자세히 살펴보니...하얀색 점박이 바다사자 새끼였다. "미안하다... 너도 미역이라도 배 위에 올리고, 배영 좀 해봐~"카약을 타시던 분들도 해달을 발견하고는 가까운 거리에서 해달만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다.부두 입구에 올려져있던 작은 어선의 이름은 "마르셀라(MARCELLA)"였다. 발란스를 위해서 아내님 독사진도 한 장~산타크루즈 여행기는 원래 저 절벽 위에 있는 서핑박물관까지 묶어서 한 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우리 귀여운 해달님 사진들을 많이 올리다보니 예상보다 길어져서... 다른 바닷가 풍경과 서핑박물관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