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 퓨처리즘을 아는 사람이라면 껌뻑 죽을만한 디자인을 가진 컴퓨터가 선보였습니다. 진짜 있는 제품은 아니고요.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한 드라마 '로키(Loki)'에서, 시간 관리국(TVA)이 쓰는 제품입니다. 디자이너는 영화 속 제품을 주로 디자인하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카스라 파라하니. 드라마를 안 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 컴퓨터는 로키를 심문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이름이 홀로프로젝트35인걸로 봐서는, 홀로그램을 보여주고 추궁하는 듯(확인 못함). 이 컴퓨터가 끝내주는 이유는, 오로지 디자인입니다. 70년대 말~ 80년대 초에 볼 법한 가전 제품을 디자인을, 미래적인 형태로 재창조했거든요. 예를 들어, 이 컴퓨터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