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대성공 이후, 할리우드에서 들린 시네마틱 유니버스 출범 소식만 해도 벌써 다섯 손가락을 다 채우는 듯 싶다. DC 코믹스 원작의 수퍼 히어로 유니버스야 당연한 거고, 여기에 미이라와 프랑켄슈타인 등을 포함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호러 몬스터 유니버스. 거기에 늦바람 들었는지 뒤늦게 합류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독자적 유니버스까지. 뭔가 설레고 신이 나기도 하지만, 뭔가 벌써부터 진이 빠지는 듯한 것도 사실이다.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프로젝트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거대 괴수 유니버스 였다. 가렛 에드워즈가 감독한 2014년판 <고질라>를 필두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웬만해선 인간들 깽값 물릴 능력들이 쎄고 쎈 그야말로 괴수들의 대전쟁을 그릴 프로젝트다. 사실 어지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