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스컬 아일랜드 UHD-BD 소개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7년 8월 27일 |
콩: 스컬 아일랜드(Kong: Skull Island)는 1933(최초의 킹콩) - 1976(1차 리메이크) - 2005(2차 리메이크. 피터 잭슨 감독의 작품이자 현 시점에서 가장 유명한 킹콩.)를 잇는 킹콩의 3차 리메이크... 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만, 막상 영화관에서 보고 나니 리메이크도 리부트도 아닌 그냥 완전 신작이어서 첫 번째로 놀랐더랬습니다. 듣자하니 레전더리 픽처스가 창조한 '몬스터버스'란 세계관에 속하는 독자 영화라는 데서 두 번째로 놀랐고. 그렇다곤 해도 킹콩을 비롯하여 여러 괴수 혹은 거대한 오브젝트가 등장하는 작품들에 대한 이런저런 오마주가 들어 있어서, 출전을 안다면 옛 생각도 하면서 꽤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신흥(?) 괴수 액션물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영화 블루레이 감상 - 틴틴: 유니콘 호의 비밀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2년 5월 5일 |
'틴틴: 유니콘 호의 비밀(이하 틴틴 1편)'은 벨기에 출신의 만화가 에르제(본명 Georges Prosper Remi Remi)가 1929년부터 1983년 작가가 사망할 때까지 연재한 만화 시리즈 Les aventures de Tintin(프랑스어: 발음은 '땡땡'의 모험에 가장 가깝다고)중 몇 가지 에피소드를 재구성하여 CG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원작 만화는 국내에 70년대 해적판으로 수입되었다가 80년대 보물섬에서 정식 연재하는 등 간헐적으로 소개되었으며 2002년에는 원작 만화 전권이 정식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 시기를 거친 분들은 대개 이름이라도 들어보셨을 듯. 다만, 프랑스어 발음과 영어 표기/발음상의 상이점으로 '땡땡''탄탄''틴틴' 등 여러가지 버전의 이름으로 명기되는 곡절도 겪
올 더 머니 - 돈이 드러내는 뻔하지 않은 인간성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2월 3일 |
이 영화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영화로 등극 해버렸습니다. 구설수에 오르고, 결국 영화를 망칠 것이 뻔한 일을 벌인 배우를 빼버리기 위해 영화가 한 일을 생각 해보면 정말 이 영화가 거의 신기에 가까운 에너지를 발휘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기에 아무래도 궁금해서라도 보고 싶었던 겁니다. 게다가 감독이 감독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배우진 역시 사생활은 어떤지 몰라도 연기에 관해서는 그다지 이견이 없는 사람들이 모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이 바로 리들리 스콧이기 때문이죠. 제가 굳이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동안 좋은 영화들을 굉장히 많이 내놓은 감독이기도 합니다. 당장에 떠오르는
스토커 - 모든 것이 뒤엉켜 있지만 간결한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2월 28일 |
미친 주간입니다. 이번주는 정말 화력이 강한 주간이죠. 오죽하면 제가 한 편을 덜어 내야만 한 주간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물론 다른 문제도 좀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 정도로 엄청난 주간은 영화제 때나 만나는 건데 말이죠. 하지만 좋은 영화가 줄줄이 하니 결국 하나는 골라야겠고, 결국 몇 편 골라 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아쉽게 빠진 영화가 하나 있기는 하죠. 대략 제 취향상 리뷰 올라온 것을 보시면 대략 어떤 작품인지, 그리고 왜 아쉬워 하는지 대략 감이 잡히실 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박찬욱 감독 외에도 헐리우드에서 굉장히 유명한 배우들이 줄줄이 붙은 경우는 몇 번 있기는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딱 세 편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제 기억에 내가 숨쉬는 공기 라는 작품이 이런 방